이상석(통영상공회의소 회장)·김옥희의 아들 이정우 군과 이우철·장현미의 딸 이예린 양이 결혼식을 올립니다.일시 :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오후 12시예식장 : 통영 스탠포드호텔 1층마음 전하실 곳 : 우리은행 1002-830-714306(예금주 이상석)
얼마 전 안정국가산업단지내 HSG성동조선을 방문 경영진을 만났다.3년전 찾았던 당시의 조선소 모습을 생각하면서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공적자금 4조원 혈세를 투입하고도 법정관리를 거쳐 매각이 완료된지 만 1년6개월만에 텅텅 비어 있던 광활한 128만㎡(1야드28만㎡, 2야드110만㎡)의 부지에는 조선기자재 부품들이 빈틈 없이 자리를 잡고 선박 건조 대기를 하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조선소를 인수한 HSG성동조선이 조선수리와 대형조선소 블록, 해양플랜트 설비제작에 집중키로 하고 2020년 4월1일 공장 재가동을 시작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정현종 “자다가도 펄 떡 일어나 가고 싶은 곳 통영”, 백석 최근 한국 섬 진흥원 유치에 통영을 비롯한 6곳의 지방 자치단체가 경쟁에 뛰어들었고, 통영시도 모든 시민들의 간절한 바램을 담아 발 빠르게 움직였고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은 전남 목포시로 결정 났다.생산유발 효과 407억, 부가가치 274억의 경제적 효과 외에도 ‘바다의 땅, 통영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니 많은 아쉬움과 씁쓸
청정한 꽃잎 사이로 가지는 물러나고보라빛 요정들 데려 노는 화원에모난 데가 하나 없는 줄기 끝에 매단 망울콕, 쪽빛을 찍었구나품어서 머금은 알알이 이슬나란히 마주 하고 기댄 날보여주는 입 속이 서럽도록 맑은 빛깔아린 만큼 벌어지는 꽃잎이구나축포를 엮어가는 여린 줄기에멍든 바람 같은 날이 많아설령 주저앉아 울더라도조색의 시간은 엄숙하다좁은 틈에 다져 넣어남김없이 터뜨리는 희열그것만 기억하는 뜨거운 여름이기를바다를 지나온 바람마저 뜨거워도도망가지 말아야지안녕, 정다운 여름* 발렌타인자스민 : 유통명으로 불리는 발렌타인자스민은 브라질이
영상진단을 남용하지 말자영상진단이 잦으면 발암위험이 높아진다. 컴퓨터단층촬영(CT)등 영상진단기기 덕분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지만 동시에 방사선 노출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에런 소딕슨 미국 하버드대 의대 박사는 CT의 누적 촬영 빈도가 38회 이상이면 발암 위험이 최고 12%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CT촬영횟수와 발암 위험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는데, CT는 일반적인 흉부 X선에 비해 방사선 노출량이 50~100배 높아 일반인의 방사선 노출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하루 식사량을 10% 줄이자남자는 하루평균 2500kc
중국 4대 미녀 중의 한 사람인 왕소군은 “오랑캐 땅에는 향기 나는 꽃이 없으니(胡地無芳草),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春來不似春)”고 노래했는데, 요즘 통영의 현실을 빗대어 말하자면 “통영에 놀러오는 사람이 없으니(統營無遊客), 여름이 와도 여름 같지 않다(夏來不似夏).”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매년 여름이면 통영 곳곳을 찾던 휴가객들로 시내의 교통이 마비되고 각 상점마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던 것이 어제 일과 같은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국내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해 올해의 여름은 평소와
청렴과 반부패 문제는 시공을 초월해 우리 사회와 세계 각국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언론에서는 연일 부패 스캔들이 터지고 지난 3월에는 내부정보를 이용한 LH 직원이 땅 투기 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하였다.그동안 부패근절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부패 문제는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평가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처럼 우리나라 공직사회가 부정부패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무엇일까?필자는 그 방법을 목민심서에서 찾아야 한
휴가 일정 : 7월 26일~7월 30일휴가 기간 중에도 일반업무를 제외한 제보와 긴급한 취재는 계속됩니다.
오늘밤은 달 대신 빛나겠습니다.밤하늘 보다 아주 가까이만져도 차갑지 않은그런 달로 뜨겠습니다.보고 싶다면 우울한 눈을 떠세요앞에 두고 품고 싶다면달뜨는 시간에 부디 늦지 마세요여름밤은 잠드는 온도가 좋아서기다리는 일은 오래하지 못해요혼란한 그림자로 엉킨 이들이라임색 달빛을 훔칠지 모르니바람 같은 숨소리로 놓쳐버린 달은이미 이지러져 엎드려 있을 테니다행히 그때라도 여름이 남아있다면먹구름 걷힌 꽃에 얼굴을 묻어둥근 달로 다시 뜨겠습니다* 나무수국 : 라임라이트, 목수국, 여름수국의 별칭이 있다. 여름에 피지만 추위에 강하며, 꽃송이가
헌 옷을 입히자겉으로 보기에 깨끗하지만 새 옷에는 온갖 화학물질과 세균, 먼지 등 많은 오염물들이 붙어있다. 특히 방어력이 없는 신생아에게는 새 옷 보다는 화학물질이 충분히 제거된 헌 옷을 입히고 순수한 면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혀 피부의 자극과 독소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약을 남용하지 말자아토피약은 아토피를 만성화시키고, 감기약은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항생제는 병원균을 강하게 만들고 진통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위장약은 소화기관을 약하게 만들고 당뇨약은 고지혈증을 부추긴다. 피임약은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키고 변비약은 대장을 무력
완연한 여름을 알리는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39년 만에 찾아온 7월 장마는 늦은 만큼 전국 곳곳에 거센 장맛비를 뿌리며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와 태풍도 꼼꼼히 준비하고 대응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이런 위기상황에서 코로나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닥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공적인 보호체계를 마련하는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형평성이 갖춰지고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행정 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격언은 인생의 유한함 앞에 예술이 주는 감동의 무한함을 절묘하게 대비시킨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생전에 주목받지 못한 예술가들의 삶과 반대로 그들이 남긴 사후의 여러 작품들은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러한 사실은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 통영 예술인들의 예만 살펴보아도 금방 알 수 있다. 마치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돌아가신 뒤에나 어렴풋이 알게 되는 자식의 마음과도 같다고나 할까? 가까이 있었기에 그 소중함을 몰랐던 우리 통영의 예술가, 그 영웅들의 발자취를 되새겨 본다.에베레스트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전국의 해양쓰레기는 연간 176,807톤이 발생하고 초목류 등 육상에서 발생된 118,437톤, 폐어구 등 해상 발생 쓰레기가 58,370톤으로 해양생물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제5차 해양 환경 종합 계획서:를 발표하면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2030년까지 50% 저감하고 2050 는 제로화 방침으로 해양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전국 양식장 부표 발생현황을 보면 5,500만 개중 75%인 4,100만 개가 스티로폼 부
넓고 얕은 시내에 맨발로 걸어가다맑게 붙잡아 돌아보게 하는궁중의 뒤뜰로 소풍 나온 아이처럼결이 고운 꽃 무더기천상의 바람이 뿌려놓은 얼굴아이야열 달을 품던 날이 날아갈 듯 향기롭다겹이 얇은 꽃잎 같아 가슴은 벅찼지만고요한 태동으로 기다린 가을 볕높아진 하늘 몇 숨 흰 바람 몇 줄기마시다가 뱉다가붉게 붉게 힘겹던 날꽃으로 피던 아이먼데서 안겨와 요람에서 방긋 웃고말초마다 향을 내는곤한 잠 속 배냇짓배꽃 같은 항아姮娥야어리석은 내 문장에시詩를 놓고 웃는 아이* 애기범부채 : 청초,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란 아름다운 꽃말을 가진, 붓꽃
까마귀를 잡는 도적애주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술안주는 단연 마른 오징어일 것이다.오징어는 세계적으로 무려 450여 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오징어는 등쪽에 갑(뼈)이 있는 참오징어과, 대형의 날개오징어과, 몸통 좌우에 둥근 지느러미가 있는 둥근 귀꼴뚜기과, 작고 흰색을 띤 꼴뚜기과, 주로 마른 오징어로 가공하는 살오징어과가 있다.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수산건제품의 일종인 마른 오징어는 살오징어를 가공한 것이다. 근년에는 너무 질기고 딱딱하여 마른 오징어의 조직감을 개선하기 위하여 완전 건
샤워대신 욕조 목욕을 하자수돗물은 염소를 이용하여 활성산소를 만들어 살균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샤워기로 온수를 쓰면 염소와 욕실 공기 중의 유기물이 반응하며 생성되는 트리할로메탄이 욕실 전체로 휘발해 위험할 수 있다. 트리할로메탄은 발암물질의 하나다.염소를 없애고 트리할로메탄을 줄이는 방법은 샤워기를 쓰지 않고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운 후 바가지로 물을 몸에 끼얹는 목욕을 하는 것이다.욕조 물에는 귤 껍질이나 녹차 티백을 넣으면 염소를 없앨 수 있다.야채와 과일은 담금물에서 씻자그동안 농약을 없애려면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
통영의 여름은 바다로 시작해 축제로 끝난다. 비진도를 비롯한 관내 해수욕장의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통영의 여름이 시작되고 광복절 전후의 한산대첩제로 통영의 여름이 마무리 된다는 뜻이다. 특히나 이번에 미륵도와 한산도를 연결하는 한산대첩교의 개설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 여름은 보다 각별하게 다가온다. 필자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추어 한산도에 있는 제승당의 입장료를 폐지하는 조례를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이제 보다 가까워진 한산도의 거리만큼 이순신 장군의 정신도 우리들 마음에 각인되길 바라며 장군의 리더십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우선 대
이중섭과의 특별한 인연은 없다. 하지만 책 속에서 이중섭을 만났고, 제주도를 갈 때마다 이중섭 미술관과 거리를 찾았다. 왜 그래야만 했는지, 나도 내 마음을 알 수가 없었다.이중섭과 통영의 인연을 알고 있는 통영 사람이었기 때문일까? 무언가 모를 마음의 빚이 내 마음 한구 석 깊숙이 박혀 있는 것 같아 아리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한국전쟁 시절 11개월 남짓 보낸 제주도도 이렇게 천재 화가를 기억하고 있는데, 서귀포 생활을 거치고 가족들과 일본에서 잠시 만나고 헤어져 사무친 그리움을 채우려고 일본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 온 통
햇살이 번지기 전까지재촉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는아직도 바라보고 있다하얗게 물들어 가는 시간숨결보다 고요하기를물결은 몇 밤을 머물자고 애원한다감싼 결을 열어 줄때까지까만 밤 한 채 펼쳐놓고하얗게 열어주는 그 속어디부터 안아야 하는지접힌 잎 사이로 꽃대 솟는 소리연지에 흥건히 고이고기어이 고절한 잎이 열리면하얀 절벽 속으로 처연히 내리는 비처럼터질 듯이 기다리던 그썼다 고쳐 지우던흔들리는 시詩를 안고백련 늪 속으로 간다* 연꽃 : 고대 인도에서는 연꽃을 다산(多産), 힘과 생명의 창조를 나타냈다. 풍요와 장수, 명예, 영원불사의 상징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일본과 파푸아뉴기니 사이에 있는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Challenger Deep)으로 그 깊이는 최대 10,984m (비공식 11,034m)이다.지난 3월 심해탐험가 빅터 베스코보는 마리아나 해구에서 수심 10,927m를 잠수했다. 인간이 도달한 가장 깊은 곳이다.탐사대는 이 곳의 바닥에서 비닐봉지, 제품 포장지를 포함해 셔츠, 바지, 곰인형 등 수많은 쓰레기가 분해되지 않은 채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마치 수퍼마켓에 온 것 같았다”고 했다. 쓰레기가 지구전체를 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