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 서형일 화백향년 81세 녀 : 서수향배우자 : 박 정숙입관 : 25일 10시발인 : 26일 9시빈소 : 통영서울병원 장례식장장지 : 통영시 추모공원
송년 휴가로 필리핀을 찾았다. 새벽시간 클락국제공항(Clark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하여 숙소로 향하였다. 도시 기반 시설을 하는 듯 반듯한 도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더울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안내자는 한국의 찬 공기가 내려와서 이곳의 기온을 떨어뜨렸다고 우스개를 하였다. 우리나라의 늦은 봄 정도의 날씨를 호흡하며 그래도 추위를 잠시라도 잊고 한해를 마무리하고자 하였다.청명하늘 속 하얀 구름 덩어리가 적당히 조화되어 아름다움을 만들어 주었다. 하늘 속의 구름이 아름다운 수채화로 매일 머리 위에 나타났다
영화 은 이른 아침 가파른 바위산에서 시작해, 노을 지는 해변에서 끝납니다. 이 영화로 박찬욱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합니다. 시나리오를 전공하던 정서경 각본가가 2003년 응모한 단편 시나리오 공모전에 심사의원이던 박찬욱 감독과 닿은 인연은 , , , 에 이어 결심에 이르렀습니다.둘은 모니터와 키보드를 각자 한 벌씩 가지고 컴퓨터 하드를 공유해 한 사람이 자판을 두드리는 순간 상대 모니터에도 글자가 뜨는 방식으로 함께 각본을 썼습니다. 각
“내가 갖는 그림에 대한 집착, 기쁨, 고통을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거야. 나는 아주 오래전 사랑했던,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을 지켜본 적이 있네. (…) 그런데 죽어가는 그 비참한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빛과 그림자 속에 드러난 색을 구별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네. 나에게 그렇게 많은 의미가 있었던 얼굴인데 평소의 습관이 그런 반사작용을 일으켰던 거지. 나는 파란색, 노란색 그리고 회색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네. 그것은 바로 죽음이더군”모네는 살아생전 자신의 열렬한 후원자이자 벗이었던 조르주 클레망소(
김 성 수 경제학박사한국농어촌융합연구개발원/원장(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새해를 맞이하며, 통영관광에 대한 기대는 그 어떤 분야보다 희망으로 마음이 설렌다. 지난 해 통영시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1호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지정을 받고 지난 12월 22일 선포식을 가졌기 때문이다.새해는 계묘년(癸卯年)으로 검은 토끼의 해이다. 토끼는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길어 점프력이 높고 재빠른 동물이다. 토끼의 해를 맞이해 통영관광도 토끼처럼 껑충 뛰는 도약의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통영시는 ‘약속의 땅, 미래100년의 도시’를 기
카미유 동시유(Camille Doncieux, 1847~1879)!1865년, 모네는 그림 모델을 찾다가 당시 열여덟 살이었던 카미유를 만나게 된다. 가난한 모델과 무명 화가의 만남! 카미유를 처음 만났을 때 모네는 스물다섯 살이었다. 그 역시 화단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경제적 좌절과 고난으로 방황하던 시기였다. 두 사람은 서로가 처한 어려움 속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되면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그리고 모네는 카미유에게 청혼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모델을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던 모네의 부모는 두 사람의 결혼을 극렬하게
스마트폰을 자꾸 떨어뜨리는가? 사무실 냉방 온도가 낮아 감기를 달고 사는가? 마스크나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너무 헐겁거나 꽉 끼고, 처방받은 약이 어쩐지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그렇다면 당신은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최신스마트폰 액정 크기는 6인치, 손의 평균 길이가 18cm인 여자들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것이 일상이다.▷표준 사무실 온도는 70kg 40세 남성의 가초대사량을 기준으로 한다.▷자동차 충돌 시험에는 남성인형(177cm, 76kg)이 사용된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여자는 중상을 입을 확률이 남자보다 47% 높다.▷여성의
연말연시 통영시와 시의회가 의회사무국 인사권을 놓고 갈등과 마찰을 빚으며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의회사무국장 결원이 생기자 김미옥 의장이 현행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의회의 인사권 독립 원칙을 내세우며 자체 승진을 주장했고, 이에 천영기 시장이 인사적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소수의 인원을 보유한 의회사무국이 자체 인사를 하면 다수의 승진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효율적인 인사 배치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의회사무국장 결원에 따른 승진인사는 통영시 정기인사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두 기관 수장의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통영시는 시
고동주 전 통영시장 지난 8일 별세.향년 88세상주 : 자 고정현, 자부 고상선녀 고미현, 사위 신상환, 손 은지, 지우, 도영△빈소 : 통영숭례관 장례식장 3층 매화실|△발인 : 1월 11일 7시 △장지 : 통영시추모공원
존경하는 통영 시민과 출향인 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코로나19에 이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통영의 출발에 기꺼이 힘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취임 후 6개월이 지났지만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에너지 위기 심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가 지속되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하지만 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시의 변화와 도약, 행복한 통영 건설이라는 최우선 목표를 향해 모
푸른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땅 위에서부터 피어오르고 언덕 위 들판에는 심술궂은 바람이 불어와 들꽃들의 잎사귀를 이리저리 흔들어 놓고는 여인이 입은 하얀 드레스 자락도 단숨에 휘감아 버렸다.하늘 위로 높이 올려 든 여인의 파라솔 안으로는 들판의 푸르름이 가득 들어와 땅과 하늘의 경계를 나누고 바람을 타고 내려온 가느다란 구름은 여인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수줍은 그녀의 얼굴을 살포시 지나간다. 언덕 아래에 있는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듯한 무표정한 여인의 창백한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발그스레한 볼 위로 놀란 토끼 눈을 한 소년이 저 멀리
2022년의 마지막 달이 지려고 합니다. 혹시 올해를 살아가는 동안 당신의 시간과 이 사회가 흘러가는 시간이 왠지 다른 것 같다고 느낀 적이 있었나요?2009년 무라카미 하루키는 1984년을 무대로 한 『1Q84』를 발표합니다. 1Q84와 1984는 모두 일본어로 '이치 큐 하치 욘'으로 발음됩니다. 빅 브라더가 감시하는 암울한 미래를 그린 조지 오웰의 『1984』를 연상시키는 제목입니다.소설은 아모마메(푸른 콩)와 덴고(하늘같은 우리)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진행됩니다. 어릴 때 증인회 신자였던 아모마메는 스포츠클럽에서 근육 트레이닝
대학의 신입생 합격자 발표가 났다. 학생들의 합격소식을 받으며 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제자들의 축하의 자리도 함께 하기로 하였다. ‘합격’ 그 소리를 우리는 얼마나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는가? 대학입시 뿐이겠는가? 삶의 여정에 각종 입시와 시험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합격’이 주는 희열이 너무나 크다. 그래서 우리는 힘든 학업의 과정을 참고 견디며 도전하고 있다.서울 신림동 뒷골목에 자리한 조그마한 여관에 들었다. 아들은 내일의 면접 대비로 잠을 설치고 있으며 무엇인가를 열심히 챙기고 있지만 나는 ‘푹 자라’는 말 외에
(사)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생산자협회를 발족(2019년11월19일)하여 2020년부터 바다장어자조금사업을 시행한지 만 2년을 목전에 두고, 초대 정영철협회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열정으로 이루어놓은 2년간의 성과를 이어받은지 벌써 1년이 다되어 임인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바다장어 홍보를 위하여 TV, 라디오, 신문, 잡지 광고와 단체급식 무료시식, 수산물 축제 행사 등 다방면으로 바쁘게 활동했지만 노력한 것 만큼 뚜렷하게 나타난 성과가 없는 것 같아 막연히 열심히 노력한것으로만 위안을 삼습니다.초대 정영철협회장이 이루어놓은 자조금사업의
자 : 박혁, 박훈, 박진자부 : 김연옥, 김미숙, 김연아녀 : 박경옥사위 : 김용진손 : 박재형, 재욱, 경재, 기혜, 지민, 지수, 김양현, 형수배우자 : 강순이△발인 : 2022년 12월 29일(목) 오전 09시00분△빈소 : 통영서울병원장례식장 1층 vip실△장지 : 통영추모공원, 용궁사(통영시 산양읍 일운2길 36)
최근 크고 작은 화재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등 사건·사고가 발생해 국민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그중에서 공사장이나 공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용접작업이나 절단 등 관계자의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용접불티화재’발생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렇게 자주 발생하는 용접불티 화재는 어떻게 예방할수 있을까?첫째, 용접·절단 등 불티가 발생하는 현장은 작업 전에 안전관리자에게 사전통보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둘째, 용접·절단 작업 현장 주변 반경 10m이내에는 인화성·가연성 물질 등 위험한 물건을 적재·비치 하지 않아야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는 여성의 역사를 연구해 온 두 명의 영국 여성학자가 세심하게 골라낸 여성사의 100가지 상징들을 8가지 분야로 나눠 여성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거나, 여성에 의해 만들어졌거나, 오늘날까지도 여성을 억압하고 있는 물건들을 중심으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발달해온 과정을 기록한다. 100가지 물건에 관한 이야기는 여성이 어떻게 억압당하고 차별받아왔는지, 그리고 그러한 부조리에 어떻게 맞서왔는지에 대해 증명한다.100가지 물건 이야기 중 흥미로웠던 물건 두 가지, 바가지 방지 굴레와 생리대154
통영 국제교류협회(회자 김영길)는 지난 12월 14일 통영 베이 리조트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및 통영국제교류협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로부터 추천받은 관내 다문화가족 20가구(7개국 58명)와 통영 국제교류협회가 함께하는 케잌 만들기 체험활동과 중국(다문화가족)의 난타공연, 아리랑국악원의 장구공연,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었다.김영길 회장은 인사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통영 시에 거주하는 많은 다문화가족 여성분들의 모국인 동
2022년 10월 14일 오전 11시 SNS에 라이브(live)로 올라온 숏 영상의 한 장면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세계인을 경악하게 하였다.“예술과 삶 중에 무엇이 더 가치가 있나?”“그림을 보호하는 것과 우리의 지구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 중에 어디에 더 관심이 있는가?”영상 속에는 하얀색 바탕에 검정색상으로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이란 글씨가 적혀진 티셔츠를 착용한 두 명의 여성이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 43번 방을 점거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곳에 전시된 네덜란드 출신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얼마 전 ‘그림값의 비밀(양정무, 2022)’이란 책이 모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미술작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미술 관련 책을 여러 편 출간한 이 책의 저자인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는 책의 첫머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그림은 두 번 태어납니다. 화가의 손에서 한번, 그리고 컬렉터의 품 안에서 또 한 번 태어납니다.”미술에 대한 투자 붐이 일면서 미술작품을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투기 자산의 일부로 바라보는 양상이 부상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갈망하는 자산가들에게 미술 시장은 무한대의 매력적인 영역이 아닐 수 없다.자본시장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