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저는 甲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甲이 이 사건 매매계약에 따른 잔급지급기일을 지키지 않았고, 잔금 지급을 차일 피일 미루다가 1년이 지나 잔금을 지급하였습니다. 그 동안 매매목적물인 토지의 공시지가가 올랐으며 그에 따라 제가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甲의 이행지체로 인하여 입은 손해를 어떻게 산정하여 청구할 수 있나요답) 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에 관하여 민법 제390조에 의하면 "채무자가 채무의 내용에 좇은 이행을 하지 아니한 때에는 채권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채무자의 고의
문) 甲은 법원에서 업무상횡령죄로 징역 6월에 2년간 집행유예의 선고를 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중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 누범가중이 가능한지요.답)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형의 집행유예기간 중에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였다하더라도 이는 누범가중의 요건으로 규정한 형법 제35조 제1항은 이 경우에 포함되지 않는다 할 것입니다. ( 본원 1965.10.5 선고 65도676, 1969.8.26. 선고 69도1111 판결 참조).따라서 甲에 대하여 누범가중을 하지 못하며, 누범가중을 한 경우 그 법률적용에 위법이
문) 임대인과 임차인이 건물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하고 그것을 가지고 법원에서 제소전화해신청을 하여 제소전화해가 성립되었습니다. 그런데 임차인이 차임을 2기 이상 연체하였습니다. 제소전화해에 화해조항으로 차임을 2기 이상 연체하거나 무단전대시 건물을 "즉시 명도"하기로 화해조항에 삽입되어 있는 데, 임차인이 무단으로 전차하여 점유자가 제소전화해조서와 다른 경우, 현재의 점유자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할 필요 없이 제소전화해조서에 승계집행문을 부여 받아 집행할 수 있는지?답) 제소전 화해 조서는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인정됩니다(민사소송법
문) 甲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변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키자, 지인인 乙에게 대신 운전을 한 것으로 하여달라고 부탁하여 乙이 처음에는 이를 거절하였으나, 다음날 乙이 마음을 바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일으켰다고 자수한 경우(이후 위와 같은 사실이 모두 발각됨) 甲과 乙은 어떻게 처벌받게 되나요?답) 먼저 甲은 음주운전과 교통사고를 일으킨데 대하여 관련규정(도로교통법)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며, 나아가 乙에 대하여 허위로 자수하게 하는 등으로 甲의 범죄사실을 은폐하도록 교사하였기 때문에, 형법 제31조에 의해 乙에
문) 甲은 ㅇㅇ지원 2016드단0000 이혼 등 사건으로 乙과 재판상 이혼 및 丙에 대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자인 바, 甲은 일정한 직업이 없이 수입이 전무하나 甲명의로 되어 있는 다수 부동산이 있습니다. 이 경우 甲에게 부동산을 양육비로 지급하도록 할 수 있는가요? 더불어 향후 사정이 생겨 양육비를 변경 내지 감액할 수 있는가요?답) 양육비를 지급받는 방법과 형식은 제한이 없는바 이를 일시금 내지 정기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으며 부동산 등 실물로도 지급 가능 합니다.또한 양육비에 관한 사항을 정한 후 양육비 부담자의 실직
문) 甲은 乙에게 주택을 임대하면서 乙이 등기부를 열람해보지 않았음을 알고 그 주택이 이미 경매진행 중인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 후 乙이 등기부를 열람해본 후 항의하자 甲은 乙이 등기부를 확인 또는 열람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매진행 중인 사실을 알릴 필요가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甲에게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요?답) 사기죄에 관하여 「형법」 제347조는 “①사람을 기망(欺罔)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문) 甲과 乙은 이혼소송 중 재산분할을 함께 진행 중에 있습니다. 甲 개인 소유명의인 부동산의 경우에는 재산분할과 전혀 관련이 없게 되는 것인가요?답) 원칙적으로 부부 일방의 특유재산은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명의상으로는 특유재산이나, 그 실질에 있어 부부 쌍방이 재산형성에 기여하여 만들어진 재산은 실질적 공유재산으로 판단합니다. 판례는 “제839조의2의 규정에 의한 재산분할사건은 가사비송사건으로서, 법원으로서는 당사자 쌍방의 일체의 사정을 참작하여 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할 수 있는 것이므로, 가사
문) 배우자와 이혼하기로 합의하여 협의이혼신청을 한 후 법원에 가서 이혼의사확인까지 받은 경우임에도, 이혼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혼의 의사를 번복하고 싶은데, 되돌릴 방법이 있을까요?답) 법원에 가서 이혼의사확인을 받아 확인서 등본까지 교부받았다 하더라도 이혼신고를 하지 않으면 협의이혼은 무효가 됩니다. 따라서 이혼신고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다만 상대방이 이혼신고를 하게 되면 이혼이 되는 것이므로 그 전에 신속하게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지 사무소에 가서 이혼의사 철회서를 제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대법원 1994. 2. 8
문) 저는 甲이 운전하는 乙회사의 영업용택 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뒤에서 자가용승 용차가 택시의 뒷부분을 충돌하는 사고 로 중상을 입고 현재 입원 중에 있습니다. 경찰의 사고조사결과에 의하면 자가용승 용차 운전자의 과실이 100%라고 하는 데, 택시는 공제조합에 가입되어 있으나 자가용승용차는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 지 않고, 가해차량의 운전자인 丙 및 가해 자동차의 차주인 丁은 손해배상을 할 만 한 재산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 乙회사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없는지 요?답)「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3조 본문은 “
문) 저는 약 20년 간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근무해 오고 있습니다. IMF 이전 처남이 부동산 시행업을 하면서 처남의 부탁으로 은행에 보증을 서 준 것이 있는데 처남의 사업 실패로 인하여 본인도 수 천 만원의 보증채무를 부담하게 되어 현재 개인파산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인사규정에 의하면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를 당연퇴직 사유로 규정하고 있어 파산을 신청한다면 회사를 더 이상 다니지 못할 것 같아 몇 년째 파산을 신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파산을 한다면 정말 회사를 그만 두
문) 甲 주식회사는 주주가 저 혼자뿐인 저의 개인회사입니다. 제가 개인적 사정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져 甲 주식회사의 돈을 잠시 사용한 뒤 추후에 이를 반환하려고 하는데, 이 경우 횡령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개인회사의 돈을 추후에 변상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횡령죄에 해당하는지요답) 형법 제355조 제1항은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거나 그 반환을 거부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바, 이러한 범죄를 횡령죄라 합니
문)청구금액이 적은 민사사건에 대해서는 법원에 소액심판청구를 하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소액심판제도란 어떤 제도인지요?답)「소액사건심판법」은 일정한 금액 이하를 소송목적의 값으로 하는 사건에 관한 소송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제정된 민사소송법에 대한 특별법의 하나로서, 이 법에 의하여 제기되는 절차를 소액사건심판절차라고 합니다(소액사건심판법 제1조).소액사건은 소를 제기한 때의 소송목적의 값이 2,000만원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금전 기타 대체물, 유가증권의 일정한 수량의 지급을 청구하는 제1
문) 저는 귀가하던 중 甲과 乙이 싸움하는 것을 보고 이를 말렸으나 甲이 저에게 폭행당했다며 고소하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법원으로부터 그 일로 인하여 벌금 10만원에 처한다는 내용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저는 甲과 乙간의 싸움을 말린 것 밖에 없는데 도대체 ‘약식명령’이란 무엇인지요? 답)약식명령이란 약식절차에 의해 벌금·과료 또는 몰수를 과하는 재판을 말하는데, 약식절차는 공판절차 없이 서면심리만으로 진행되는 간이한 형사절차입니다. 이러한 약식명령은 형사재판의 신속을
문)제가 전혀 모르는 사이에 저에 대한 약식명령이 고지되어 확정되어 버린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불복할 방법이 있나요.답)피고인이 자기 또는 대리인이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인하여 기간 내에 정식재판청구를 하지 못한 때에는 정식재판청구권회복의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형사소송법 제458조 제1항, 제345조). 이를 하려면 위와 같은 사유가 끝난 날부터 7일 내에 ‘정식재판청구권회복청구서’를 ‘정식재판청구서’와 함께 약식명령을 한 법원에 제출하여야 하며, 책임질 수 없는 사유
문)저는 남편과의 재판상이혼소송에 병합하여 재산분할의 청구를 하였으며, 이에 법원이 이혼과 동시에 재산분할을 명하는 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상대방의 재산 처분행위에 대비하여 위 판결에 따른 가집행이 가능할지요?답)민법상의 재산분할청구권은 이혼을 한 당사자의 일방이 다른 일방에 대하여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로서 이혼이 성립한 때에 그 법적 효과로서 비로소 발생하는 것이므로, 당사자가 이혼이 성립하기 전에 이혼소송과 병합하여 재산분할의 청구를 하고, 법원이 이혼과 동시에 재산분할을 명하는 판결을 하는 경우에도 이혼판
문)甲은 전차인으로서 전대인인 乙에 대하여 임차보증금반환청구의 민사조정을 신청하였는데 乙이 출석하지 않았고,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이 되었으며 이의신청기간 내에 乙의 이의신청이 없어 확정되었습니다. 그런데 乙은 전혀 재산이 파악되지 않으므로 재산명시신청을 해보고자 하는바,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에 기하여서도 재산명시신청이 가능한지요?답)「민사집행법」제61조 제1항은 “금전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집행권원에 기초하여 강제집행을 개시할 수 있는 채권자는 채무자의 보통재판적이 있는 곳의 법원에 채무자의 재산명시를 요구하는 신청을
비판과 비방은 엄연히 다르다.정당한 '비판'은 건설적인 설득력이 있어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반면 ‘비방’은 인신 공격적이고 설득력이 없어 수긍하기 힘들다.최근 지역 언론에서는 한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 도내에서 거제시장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가장 낮다며 시정방향 전반을 바꿔야 한다고 보도했다.지역일간지인 창원일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 7일 ~ 9일 기간 중 경남도 8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4
문)저는 甲이 빌려간 1,800만원을 갚지 않아 소액심판을 제기하여 승소하였으나, 당시 甲의 재산을 파악하지 못하여 강제집행을 미루고 있던 중 甲은 사망하였고 상속인들 또한 별다른 재산이 없어 강제집행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채무자 甲명의로 된 재산(대지 및 주택)을 발견하여 강제집행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 상속인들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경우 제가 위 재산에 강제집행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답)「민사집행법」제31조 제1항은 “집행문은 판결에 표시된 채권자의 승계인을 위하
문)저희 형님 甲은 乙을 상대로 5,000만원에 대한 대여금반환청구의 소를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받아 확정되었습니다. 그런데 형님 甲이 해외로 이민가게 되어 동생인 저에게 위 채권을 양도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위 채권을 양도받아 乙의 재산을 강제집행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되는지요?답)일반적으로 채무자의 재산에 강제집행을 하려면 강제집행의 근거가 되는 이른바 집행권원(확정된 승소판결 등)과 집행권원에 강제집행을 실시하기 위하여 부여한다는 취지가 기재된 집행문 등이 필요합니다.그런데 귀하의 경우에는 이미 甲명의의 승소판결이 확정되었으므로
문)甲은 乙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乙로부터 금전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불안한 甲은 차용증을 작성하고, 이를 공증 받으려고 합니다. 차용증을 공증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차용증을 작성하고 공증하면 을로부터 바로 채권을 강제집행할 수 있나요?답)차용증을 공증하려면 가까운 공증사무소를 찾아야 합니다. 공증은 ① 공증인으로 임명된 사람이 설치한 공증사무소 또는 ② 공증담당변호사를 두고 공증인가를 받은 법무법인이나 합동법률사무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공증인법」제13조의2, 제15조의6 및 제17조제2항). 이때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