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은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을 아시나요?
통영에서 태어나고 살면서 이 아름다운 곳을 왜 몰랐을까요?

모모 형제

추운 겨울이 가고 어느덧 파릇파릇 봄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과 몸을 지치게 하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을 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저는 7살 8살 이름이 ‘모’로 끝나는 아들 둘을 둔 모모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마음 편하게 자연과 함께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모모 아빠가 찾은 곳!

우리가 늘 다니면서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곳에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때마침 주말 아침에 자리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탐방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곳은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에 위치한 한려해상탐방원입니다.

모모네는 오랜만에 아침 일찍 들뜬 마음으로 탐방원을 방문했습니다.

탁 트인 바다 전망이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펜션처럼 깔끔한 숙소도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모모네는 통영에 거주하기 때문에 숙소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1박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싶어 빠른 시일 안에 숙소도 함께 예약을 해볼 생각이에요.

모모 형제가 참가한 체험은 ‘바다를 만나다’였어요. 바다에 조간대에 사는 생물들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이지요.

먼저 영상으로 어떤 생물들이 사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1학년과 7살인 모모 형제가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발표도 잘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 뿌듯하기까지 했어요.

그 다음은 영상 속에 나오는 생물들을 직접 만나러 가는 시간. 탐방원 안에 있는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돌에 붙어 있는 여러 가지 생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답니다.

탐방원에서 준 돋보기의 위력! 모모 형제가 작은 생물도 지나치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아주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바다 주변에는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도 있었어요.

바로 바다 쓰레기였어요. 이렇게 작은 돌틈에서도 생명들이 살고 있는데 우리가 자연을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웠어요.

탐방원에서는 바다쓰레기에 대한 주제로도 체험을 한다고 해요. 이런 주제로도 체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험을 하고 잠시 숲에 가서 10분 가량 숲길도 걸었어요. 모모가 돋보기로 꽃을 관찰하네요. “꽃도 가까이서 보니 너무나 이뻐.”라는 모모 형제,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와 마지막으로 바다에 관한 그림을 그려 열쇠고리로 만들기 하면서 모모네 가족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나왔습니다.

모모 형제는 “아빠 또 체험하고 싶어.” 라며 즐거워했어요. 역시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그냥 지나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누구나 예약만 하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게 너무 반가웠어요. 탐방원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요.

저처럼 소중한 일상을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소중한 하루를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자연과 함께하는 곳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기고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아름다운 한려수도 통영으로 오세요.

한려해상탐방원 전경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은

국립공원공단에서는 전국에 생태탐방원을 운영하고 있다. 4~8명씩 숙박할 수 있는 시설과 그 지역에 맞는 생태탐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야산, 내장산, 무등산 등 8개의 숲속 생태탐방원이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바로 통영에 있는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이다.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는 전국에서 오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통영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케이블카, 루지, 어드벤처타워, 출렁다리 등)과 국립공원의 자연생태자원을 접목한 힐링형 관광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만지도 명품마을, 한산도 제승당 등 통영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당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비는 청소년 3,960원, 성인 5,390원이며 도선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을 하면 누구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최소 10일 전에 해야 하며, 3개월 전부터 예약을 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055.640.3400으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

(상시)3~5월 오전 - 한려해상 바다를 만나다
(상시)3~5월 오후 - 봄과 함께 섬&썸
(상시)12~2월 오후 - 한려해상 철새 탐험대
(상시)12~2월 오전 - 통영에 꿈을 띄워, 연
(상시)9월~11월 오전- 도전! 비릉끝 대탐험
(상시)9~11월 오후 - 가을과 함께 섬&썸
(상시)6~8월 오전- 해양쓰레기 다이어트
(상시) 6~8월 오후 -에코오리엔티어링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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