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보전과 전승 위한 주민사업 추진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된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의 보전과 전승을 위한 주민 추진위가 구성됐다.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은 통영 연기마을과 거제 광리마을 주민들이 견내량 해협에서 틀잇대를 이용해 바닷속 돌미역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이다.

해수부는 두 마을의 공동 신청에 따라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6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8호로 지정했다.

추진위는 통영 연기마을 장동주 어촌계장을 위원장으로 두 마을에서 5명씩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연기.광리 두 어촌계는 어업유산 지정에 따른 보존과 전승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내용은 돌미역 채취 시기와 공동브랜드 개발, 어촌계 분담금, 채취어선 깃발 등을 담았다.

지난 20일 추진위는 통영시와 거제시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 3년간 국가어업유산 보전과 전승을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계획은 돌미역 채취해역 보전관리계획과 생태환경 조사, 공동작업장 조선, 틀잇대 채취어업활동 전승교육, 주민역량강화 교육, 6차산업 활성화 프로그램 컨설팅, 마을 운영활성화 지원 등이다.

또한 지자체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국가어업유산 보전과 전승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진위에 속한 두 마을 주민들은 어업유산을 활용한 지역축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돌미역과 마을 자원을 활용한 축제로 관광객을 불러들여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마을공동체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오랜 기간 동안 형성·진화해 온, 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적 어업활동으로 어촌 경관·문화 등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포함한다.

현재 지정된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신안 천일염업,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 하동.광양 재첩잡이 손틀어업, 남해 죽방렴어업, 통영.거제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 등 8개이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된 8대 유산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어업
신안 천일염업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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